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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획자 Jenny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바이트랩 상품기획팀에서 근무 중인 Jenny입니다. 저는 바이트랩의 상품기획자로서 고객의 고민이나 니즈를 찾아내 시원하게 긁어드리는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바이트랩의 상품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바이트랩의 상품기획자는 제품의 기획과 출시 및 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함께 하고 있어요!! 바이트랩은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 그만큼 조직원들 또한 빠른 플레이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화장품(기초/색조)를 주로 다루었는데, 바이트랩에서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반려동물 등 여러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어서 기획자로써 업무 역량도 넓어지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상품기획 업무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상품기획자의 보람이나 성취는 잘된 제품에서 오는 거 같아요. 애정 쏟은 제품이 하루에 몇 백 개 몇 천 개씩 팔려 나가거나, 누군가 내가 만든 제품을 쓰는 걸 우연히 보기라도 한다면 이 직업 선택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비자의 니즈를 찾아 열심히 기획한 것을 보답 받는 기분이에요

상품기획자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상품기획자에게 ‘내 관점이 아닌 3자의 관점으로 상품을 볼 수 있어야 하는 냉철함’ 아닐까요?기획자로서 하나의 제품을 하다 보면 애정이 생겨서 왠지 모를 잘 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가 생기지만 실제 시장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타사의 레퍼런스 등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실제 성공할 것인지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시장조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감이 아닌 데이터 위주의 시장조사를 선호해서 제조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웹 리서치를 통해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바이트랩은 목표를 공격적으로 세우고 있는데 상품기획자로서 부담을 느끼시지는 않나요?

저는 상품기획자에게 중요한 것은 KPI가 아닌 실제 잘 터지는 상품이 있냐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대표님이랑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상품기획자에게 “너는 이번 달에 5개의 상품을 기획해”라고 하면 5개 라는 숫자에 매몰되는 거 같아요. 실제로 회사에 필요한 것은 시장에서 잘 팔리는 상품 1개면 충분한데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 대표님이랑도 충분히 이야기를 했고 제 철학에 공감을 해주시더라구요. 당연히 부담을 느끼고 잘 해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보다 지금 일하는 환경과 문화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바이트랩의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건강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상품기획, 디자인, 퍼포먼스마케팅 같은 기능조직과 각 브랜드를 담당하는 마케팅팀이 유기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서로 솔직하게 피드백을 할 수 있는 문화가 구축된 것 같아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 생각지도 못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업무를 하지만 서로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조직이에요

바이트랩은 직원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Jenny는 성장하고 있나요?

성장이란 굉장히 주관적인 말 같아요. 정량적으로만 보면 포트폴리오에 경력이 1줄 더 추가되는 것만으로도 성장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반대로 정성적으로 생각하면 스타트업 업계는 자기 욕심이 많아서 오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이트랩의 장점은 ‘자율성’이 보장되는 조직이라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입사를 하고 가장 감명 깊은 점은 대표님이랑 이야기할 때 단 한 번도 “우리는 이런 식으로 하니까, 우리는 이런 프로세스를 지켜야 해”라고 한 적이 없다는 거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케터’로서의 시각을 갖고 싶었어요. 상품기획자는 보통 상품 컨셉, 정보, 기능에 초점을 맞추기 마련인데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은 어떤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 지와 같이 어떤 스토리를 뽑아낼 수 있는지 많이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바이트랩이 마케팅을 워낙 잘 하는 회사다 보니 저는 상품기획자로서 마케터들의 생각을 많이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요.